[역동의 현장을 가다]인터뷰 - 나소열 서천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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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의 지역 경쟁력은?

"도시 경쟁력은 산업과 관광이라 생각한다. 이런 면에서 우리 지역은 두 가지 경쟁력을 갖은 천혜의 지역이다. 서천군은 지리적으로 서해안 중심지에 위치해 각종 개발계획으로 산업화의 중심지 역할이 기대되는 신흥 산업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군은 기업 유치를 위한 산단 조성, 농공단지 조성 등으로 향후 5년 안에 지난 70~80년대 근대화 산업을 이끈 근대 산업화의 중심지인 장항 이미지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4계절 각종 싱싱한 수산물, 최적의 일조량으로 인한 우수한 서래야 농산물이 있다.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는 우수 상품들이다. 올해 쌀 생산량이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농산물의 우수성이 입증됐고 꽃게, 전어, 주꾸미 등 싱싱한 수산물이 즐비하다. 이밖에 한산모시를 세계적 상품으로 가치를 높일 대량체제를 갖췄다. 좀 더 기능성과 실용성을 가미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춘장대 해수욕장과 갯벌 체험장, 금강하구둑 철새도래지 등은 서해안 최고의 관광명소라고 자부한다."

-내년 군정 운영 방침은?

"우리 군은 향후 5년 안에 100년을 내다보는 계획 신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해안의 중심지, 더나가 세계 속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각종 현안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정부대안사업을 비롯해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2조 6000억 원이라는 예산이 확정·투입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정부대안사업과 각종 개발계획은 서천군 발전의 신호탄에 불과하다. 향후 천혜의 자연자원과 연계한 개발계획을 수립해 산업의 도시, 관광의 도시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본격 착공하는 각종 사업들을 통해 '힘찬 서천 만들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군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서천군에선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각종 현안사업들이 원활히 추진 중이다. 내년부터 지역의 성장을 본격적으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군이 추진하는 사업들은 개군(開郡) 이래 유래 없는 성과이며 서천이 획기적으로 변화될 중요한 사업들이다. 2조 6000억 원이 투입되는 각종 현안사업을 유치한 것도 중요한 의미가 있지만 유치한 사업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서천의 미래가 달렸다. 향후 5년간 군민 모두가 단합해 도약하는 힘찬 서천이 되도록 모두가 힘써 줄 것을 당부드린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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