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교육청 '과학의 예술 나들이전 '개최
소설 '개미'와 과학체험 연계 상상력 자극

음성교육청은 '청풍명월 과학사랑 설성과학축제 한마당'의 가을행사 일환으로 지난 26일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 봉학골에서 '과학의 예술 나들이전'을 열었다.

과학의 예술 나들이전은 '개미'로 유명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과 이야기가 있는(story-telling) 과학체험 활동을 연계해 과학적 상상력을 발휘하도록 했다.

이날 베르나르의 작품을 소개하고 개미관, 나무관, 황토관, 진공관, 항공관 등 5개의 체험관을 설치, 과학체험활동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개미의 모습을 관찰하고 그리며 개미(곤충)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개미관과 인류의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상상, 나뭇잎 을 인쇄하며 자연에 존재하는 육각형의 비밀을 탐색하는 과학체험을 나무관에서 실시했다.

또 황토의 좋은 점을 알고 황토비누를 만드는 황토관, 진공펌프를 이용하여 개미풍선 크게 하기, 왕초코파이 만들기, 우주 풍선을 만들어 우주 팽창원리를 아는 진공관, 자신의 꿈을 적은 부메랑을 만들어 날리는 항공관 등에서 체험했다.

또한, 이날 초등학생들의 작품인 '과학동시화'와 중학생들의 작품인 '과학용어 문자디자인'을 함께 전시했다.

전시된 작품들은 1학기 관내 초·중학교 교육과정에서 만들어진 작품들로 과학의 예술 나들이전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음성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과학과 인문의 만남, 과학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과학에 대한 친근감을 갖는 기회가 되었다"며 "과학적 상상력으로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풍부하게 하여 미래에 과학으로 행복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의 예술 나들이전은 수봉초 과학영재반, 남신초 발명영재반, 음성중 과학영재반대소중 과학반 학생들이 참가,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음성=김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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