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적십자사는 국내 입국해 천안·아산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피난민 3가구에 긴급지원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가구당 180만원의 긴급지원 생계비 및 20만원 상당의 쌀, 선풍기, 기저귀 등 수요조사를 통한 맞춤형 생필품을 지원했다. 권현종 선문대학교 지역문화혁신센터 부센터장이 긴급지원에 동행해 통역을 도왔다.

천안에 거주하는 피난민 A 씨는 "13개월 된 아기를 양육하며 기저귀 값이 상당히 부담됐는데 어려운 시기에 가장 필요한 물품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창기 회장은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전쟁 피난민 지원에 적십자가 앞장서겠다"며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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