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소통·협업 통한 시정혁신 성과 호평

27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산시장 이임식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오른쪽)이 구상 부시장에게 재직기념패를 받고 있다. 서산시 제공
27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산시장 이임식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오른쪽)이 구상 부시장에게 재직기념패를 받고 있다.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함께 한 4년 모두 시장이라는 마음으로 일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늘 깨어있는 시민으로 돌아가 여러분과 함께하겠다"

지난 4년간 민선 7기를 이끈 맹정호 서산시장이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끝으로 시정을 마무리하며 이같이 말했다.

맹 시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에 이어 두 차례의 충남도의원을 거쳐 지난 2018년 제10대 서산시장으로 당선돼 많은 성과를 이뤘다.

특히, 취임 초 강조한 소통과 협업을 통한 시정혁신 성과로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맹 시장은 시민 참여 공론화 과정을 통한 갈등 해결, 전국 최초 페이스북 민원창구 ‘온통서산’ 운영, 전국 최초 학대피해아동 진술 중복 방지시스템 마련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였다.

또, 역대 최대 정부예산 확보, 본예산 1조 시대 개막, 인구 18만 달성, 365일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개소, 대산공단 환경안전 분야 8500억 투자 유치, LG화학 2조 6000억 투자협약 등을 이뤄냈다.

이 밖에도 해미국제성지 명소화, 동문동 도시재생뉴딜, 간월도항 뉴딜 등 공모, 농식품부 농촌협약사업 선정, 각종 체육 및 문화시설 건립 등으로 도시의 품격을 높였다.

그는 서산공항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가로림만 해양정원 실시설계비 정부예산 36억 확보,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 추진 등으로 시의 미래도 한층 밝혔다.

이날 이임식은 외부 인사 초청 없이 부인 박승옥 여사와 이수의 시의회 부의장, 공무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서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