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가족 “따뜻한 응원에 힘 난다” 감사 전해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적십자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도내 저소득 보훈가족 510가구에 특식 도시락을 전달하고 감사를 표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

이번 도시락 전달은 6·25 참전용사, 무공수훈자, 전상군경 등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를 조성하고 보훈가족 건강 보호를 위해 추진됐다.

도시락을 받은 유가족 A(92) 씨는 "40여년 전 군 복무 중 질병에 걸려 투병하던 아들이 생각난다"며 "아들을 평생 가슴에 묻고 힘든 삶을 살아왔는데 따뜻한 응원에 큰 용기와 힘이 난다"고 말했다.

유창기 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보훈 가족에게 감사를 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외로운 처지에 계신 보훈가족의 건강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충남도와 함께 국가보훈자 예우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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