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대구예술발전소 교류전
[다파티스트 외전]
대구 예술가 11명 대전서 현대미술 전시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무료 관람’
[Stay tuned for the TEMI’s Hertz]
대전 예술가 6명 대구서 다양한 작품 선봬
매일 오전 10시~오후 7시…단체 예약 必

▲ 대구예술발전소서 7월 17일까지 진행되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교류전 ‘Stay tuned for the TEMI’s Hertz’. 대구예술발전소 제공
▲ 대구예술발전소서 7월 17일까지 진행되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교류전 ‘Stay tuned for the TEMI’s Hertz’. 대구예술발전소 제공
▲ 다파티스트 외전에 참여하는 이요한 작가의 ‘기시감
▲ 다파티스트 외전에 참여하는 이소진 작가의 ‘Space angle shape’ 대전문화재단 제공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내달 12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입주예술가 교류전 ‘다파티스트 외전’을 개최한다.

대전문화재단과 대구문화재단이 지난해 6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지역 레지던시 간 교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첫 번째 기획 교류전이다.

교류전은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와 대구예술발전소 레지던시 입주작가들이 서로 공간을 바꿔 전시를 진행한다.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와 대구예술발전소는 각 지역의 오래된 건축물인 테미도서관과 연초제조장 별관 창고를 리모델링해 예술창조공간으로 운영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다파티스트 외전’이라는 전시 제목은 대구예술발전소(Daegu Art Factory)의 영문 약자와 예술가(ARTIST)를 합친 단어에 본편에서 미처 하지 못한 이야기를 다룬다는 뜻을 가진 외전을 붙여 대구예술발전소 예술가들이 대구에서 보다 세밀한 모습을 보고자 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전시에는 대구예술발전소 12기 입주작가 △기조 △김시흔 △김유나 △백다래 △백수연 △신명준 △유혜민 △이소진 △이승호 △이요한 △임지혜 총 11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전관을 활용해 대전 시민에게 현대미술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파티스트 외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구예술발전소에서는 오는 7월 17일까지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입주작가 교류전 ‘Stay tuned for the TEMI’s Hertz’이 펼쳐진다.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 9기 입주작가 △김영진 △김원진 △김희수 △유장우 △이웅철△ 전혜주 작가의 작품을 대구예술발전소 제1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전서 활동하는 우수한 작가들과 개성 있는 작품을 대구 시민에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로 단체 관람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심규익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여러 시·도 문화재단 간 교류를 활성화해 시민들이 보다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고 지역 문화예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원도심을 문화와 예술을 통해 활성화·재생하기 위해 테미도서관을 활용해 조성한 시각예술 레지던시로 입주예술가들이 여러 영역을 넘나들며 창의적인 작업을 시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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