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역 방문해 GTX-C 노선 천안 연장 관련 보고 받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충남 방문 두 번째 지역으로 천안역을 찾아 공약 중 하나인 GTX-C 노선 천안 연장에 관련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충남 방문 두 번째 지역으로 천안역을 찾아 공약 중 하나인 GTX-C 노선 천안 연장에 관련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 기간 구두로 공약한 수도권 광역급행열차(GTX-C) 노선의 천안 연장과 천안역사 증·개축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28일 오후 충남 방문 두 번째 지역으로 천안역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천안시청 담당부서장으로부터 공약 중 하나인 GTX-C 노선 천안 연장에 관련 보고를 받았다.

시는 충남도와 함께 윤 당선인에게 GTX-C 노선 천안 연장과 2003년부터 20년간 임시역사로 이용되고 있는 천안역을 증·개축의 필요성을 보고했다.

윤 당선인은 “경부선 선로를 이용해 천안까지 오는 것인가”라며 노선 연장에 대해 묻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2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만난 직후 시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GTX-C 노선 천안 연장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과 필요성,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며 윤 당선인에게 성공적인 공약 완수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천안시 제공.
박상돈 천안시장이 2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만난 직후 시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GTX-C 노선 천안 연장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과 필요성,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며 윤 당선인에게 성공적인 공약 완수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천안시 제공.

이날 박상돈 천안시장은 윤 당선인을 만난 직후 시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충남도와 천안시는 GTX-C 노선 천안 연장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과 필요성,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며 윤 당선인에게 성공적인 공약 완수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수도권 교통 연계 강화와 광역교통 수혜지역 확대를 위해 GTX-C 노선 천안 연장과 사업 조기 추진을 건의했다”며 “현재 수도권 전철이 운행 중인 아산 신창까지 GTX 연장을 적극 검토해줄 것도 충남도가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GTX-C 노선이 천안까지 연결되면 천안~청량리까지 현재 120여분에서 60분으로 이용시간이 단축돼 교통편의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와 함께 국도 철도 6개 노선이 경유하고 역사 이용객수 전국 9위지만 2003년 건립된 임시역사로 20년간 방치되고 있는 천안역사 증개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며 “예비타당성조사와 타당성 재조사를 면제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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