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신입생 동기유발학기 시행 등 성과
대학운영 핵심의제에 ‘ESG 교육가치’ 도입
의료보건 계열 취업·국가고시 인재 배출 多
2012년 등록금 5.1% 인하 이후 동결 유지
대학 전체·단과대 수석 졸업까지 등록금 지급
차석, 수시·정시 수석 합격자에도 지원 팍팍
건양대병원 연계 신입생 무료 건강검진 실시
도서관·FUNLAB 등 다양한 복지 제공 눈길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명곡 김희수 박사가 1991년 설립한 건양대학교(이하 건양대)는 대학 설립 때부터 "가르쳤으면 책임진다"는 철학으로 모든 교육의 목표를 학생의 역량 강화 및 성과 창출에 두고 있다.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은 건양대는 외형적인 성장과 더불어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 선정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 선정 △대학특성화사업 선정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 선정 △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사업 선정 등 교육부의 주요 국책사업에 모두 참가하며 명실상부 교육명문대학으로 자리 잡았다.
뿐만 아니라 교육부 발표 취업률 ‘다’그룹 1위 등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 신입생 동기유발학기 시행 △전국 최초 융합전문단과대학 설립 △전국 최초 단과대 규모 의료공대 설립 △6년 연속 의료보건계열 국가고시 수석 배출 △PRIME창의융합대학의 국내 대학 최초 ADS(Apple Distinguished School) 선정 △국내 대학 최초 iF Design Award 본상 수상 및 5년 연속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수상 기록 달성 등 건양대는 수많은 ‘최초’와 ‘유일’의 타이틀을 갖고 있다.
◆ESG 전문가 양성
건양대는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아 대학운영의 핵심 의제에 ESG(Environment·Social·Government) 교육가치를 도입했다. UN 산하 유엔 글로벌콤팩트에서는 ESG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권고안을 마련해 2021년부터 이행하도록 설정했으며 현재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기업과 기관들이 앞다퉈 ESG 경영을 선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철성 건양대 총장은 지난 5월 30주년 개교기념식에서 지역대학 최초로 ESG 가치를 대학 정책과 학사운영의 핵심 의제로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건양대는 ESG 정책 실현을 위해 환경가치교육·사회기여활동·투명경영과 협치를 3대 전략방향으로 설정하고 △ESG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운영 △ESG 공감대 확산을 위한 대외 교육 프로그램 운영 △대학-지역 상생을 위한 입체적 교류 확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강화 △대학 브랜드 정립 및 지역사회 협치를 위한 교류·연구 강화 △ESG 지표 개발 및 국제표준 인증 획득 △미래 어젠다 발굴을 통한 지속가능 발전 기반 구축 등을 7대 전략과제로 세웠다.
ESG 실천을 위해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논산시, 계룡시 등과 지역상생을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교내 입점업체가 함께 함께 ESG 활동을 펼쳐나가기 위한 간담회를 학생과 교직원이 생활 속 ESG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논의했다. 또한 학생회와 함께 일회용품 절감 캠페인을 벌이고 교직원들도 회의 인쇄물 제로를 위한 ‘페이퍼리스(Paperless) 회의’를 시작했다.
ESG연구원을 설립해 ESG 정책 실현을 위한 국내외 정책연구와 관련 사업 수행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학생의 ESG 전문성 증진을 위한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 개발, 대학의 지속가능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의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의료보건 계열 취업 및 국가고시 강자
건양대는 의료보건 계열 취업과 국가고시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의학과에서는 2010년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배출해내는 쾌거를 이뤘다. 이외에도 △간호학과 간호사 국가고시(총 15회) △작업치료학과 작업치료사 국가고시(총 10회) △안경광학과 안경사 국가고시(총 8회) △임상병리학과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총 6회) △방사선학과 방사선사 국가고시(총 3회) △치위생학과 치과위생사 국가고시(총 6회) △물리치료학과 물리치료사 국가고시(총 4회) △응급구조학과 응급구조사 국가고시(총 3회) 100% 합격을 보장한다.
국가고시 전국 수석도 다수 배출했다. 작업치료사 국가고시에서는 2013년, 2016년, 2018년 전국 수석을, 임상병리사 국가고시는 2008년과 2013년 전국 수석을 배출했다. 안경사는 2010년과 2011년에 연속으로 배출해냈다. 이어 2012년과 2016년 치과위생사 전국 수석과 2018년 응급구조사 전국 수석도 건양대 출신이다.
◆착한 등록금과 통 큰 장학제도
건양대는 낮은 등록금으로 학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했고 2012년에는 등록금을 5.1% 인하했다. 나아가 2013년부터 현재까지 등록금을 동결했다. 이에 학생들은 연평균 약 670만원의 등록금을 부담하고 있다.
여기에 통 큰 장학제도를 통해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대학 전체 수석과 단과대학 수석에게는 졸업까지 등록금을 지급하고 있다. 단과대학 차석은 2년간 등록금을 지급한다. 여기에 수시와 정시 수석 합격자는 등록금을 1년간 지급해준다. 이어 최초 합격자 전원에게는 한 학기에 각 학과별로 정해진 장학금을 지급한다.
대전 메디컬캠퍼스 장학금액은 △의과대학 150만원 △간호대학 200만원 △의과학대학 200만원 △의료공과대학 200만원을 지급한다.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PRIME창의융합대학 △재환복지교육대학 △글로벌경영대학 △군사경찰대학은 등록금 전액을 지급한다. 여기에 의학과를 제외한 추가합격자는 전원 5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해주고 있다.
◆다양한 복지제도
건양대는 다양한 복지제도로 학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먼저 건양대병원과 연계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도서관에서는 △DVD감상실 △그룹토의실 △영화관 △인터넷 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체육시설도 마련돼있다.
△스쿼시 △배드민턴 △볼링 △탁구 △피트니스 △재키스피닝 등 전교생이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해볼 수 있다.
당구장과 탁구장이 설치된 ‘FUN LAB’도 운영한다. △대전 △세종 △계룡 △공주 등의 지역에 무료 통학버스를 운행해 통학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
의료시설 진료비도 감면된다. 건양대학교 병원(△진료 △종합검진 △장례식장)과 서울김안과병원 건양대학교부여병원 진료비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건양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