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지역 물품기탁·김장나눔 등
어려운 이웃에 도움손길 이어져

▲ 음성 대소적십자봉사회는 19일 저소득과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이불 15채를 대소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최근 연말을 앞둔 음성군에서는 어려운 이웃들이 외롭지 않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이 넘쳐나고 있다.

대소적십자봉사회(회장 조주형)는19일 저소득과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이불 15채(75만원 상당)를 대소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 이불은 코로나19로 인해 매번 진행하던 어르신 음식나눔행사를 대신해 낡은 이불로 겨울을 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준비했다.

음성읍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권오선, 부녀회장 이정원)는 지난 18~19일까지 이틀간 음성읍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극동대 사회복지학과 1학년 학생들도 재가장애인들의 겨울 나기를 돕기 위해 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 행사를 통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지도자와 부녀회장, 지역의 사회단체장 및 회원들은 직접 재배한 배추 2500여 포기로 담근 김치를 마을 경로당 65개소, 소외계층 150가구, 설성지구대와 음성소방서, 지구대 등에 전달했다.

음성 생극면 바르게살기운동 위원회(공동회장 원광식·신혜자) 위원 10여 명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연탄 구입이 어려운 지역 내 3가구에 각 300장씩 총 9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또한 행복한 가족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생극면 팔성3리 30가구에 문패 달아주기 행사도 진행했다.

삼성농협 고향주부모임(회장 원어연)은 지난 18일 불우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화장지 30롤 24팩(3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날 생극면 지역발전협의회(회장 김기명) 회원 15명은 병암리 소재 다육이 농가를 방문해 생산적 일손봉사로 구슬땀을 흘렸다.

한국자유총연맹 음성군지회(회장 최병칠) 각 조직 회장 및 회원 40여 명은 500포기의 김장을 담가 독거어르신 및 저소득층 200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