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본 충청 <27>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 있는 연하협구름다리는 산막이옛길과 충청도양반길을 연결하는 다리다. 2016년 9월 완공된 연하협구름다리는 총연장 134m, 폭 2.1m로 갈론마을과 산막이마을을 이어주고 있다. 연하협이란 이름은 괴산댐 건설로 잠긴 연하구곡에서 유례했다. 강과 산으로 서로 분리되었던 마을이 이젠 다리와 터널로 서로 이어지고 교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요즘은 지자체별로 아름다운 경치가 있는 호수를 잇고 산과 산을 잇는 경관 다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다리들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촉매제가 되었다. <사진가 우희철>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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