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환경업체 청구 기각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속보>= 아산시의 폐기물매립장 부적합 판정에 불복해 해당업체가 충청남도행정심판위원회에 제출한 행정심판청구와 관련 최근 기각결정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2월 1일자 12면 보도〉

14일 아산시는 A환경업체의 영인면 역리 일원 '대규모 폐기물매립시설 사업계획서 부적정 통보 취소 청구' 행정심판이 기각됐다고 밝혔다.

A환경업체는 지난해 12월 22일 영인면 역리 산34번지 일원 9만5047㎡에 매립 높이 지하 27.5m, 지상 15m 총 42.5m의 매립시설을 조성하고 12년 6개월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무기성오니, 분진류(고형화), 폐흡착제 및 폐흡수제, 폐합성고분자화합물 등 사업장폐기물 210만㎥를 매립하는 폐기물최종처분시설(매립장)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에 시는 올해 1월 27일 34만 아산시민의 행복 추구를 위한 건강권, 환경권을 수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판단하에 관련법 등에 대한 31개 관련 실과 및 유관기관 등의 협의를 거쳐 사업계획서를 면밀히 분석해 △도시관리계획 측면 △환경적 측면 △농업 정책적인 측면 △농지, 산지전용 관련 △주변 학교에 미치는 영향 등 크게 5개 분야를 종합해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그러자 A환경업체는 지난 4월 6일 충청남도행정심판위원회에 부적합 판정 사유의 부당 및 불명확, 사실오인, 행정절차법 위반, 사업시행으로 인한 환경피해 미미 등의 사유로 행정심판청구서를 제출했다.

A환경업체의 사업 추진과 관련 이 지역 주민들은 영인면은 예로부터 비옥한 토질로 아산시 명품 쌀 '아산 맑은쌀'의 주산지이며, 친환경 학교 급식 채소를 재배하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 단지이다. 또한 고려·조선시대 문화재와 자연휴양림 등 역사문화 및 자연 힐링 관광명소로 유명한 지역이라며 반발했다.

특히 아산시의회 의원들도 “청정지역 영인면에 전국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업장 폐기물을 매립하는 폐기물 매립장 설치 사업계획에 대해 아산시민들과 함께 분개하며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아산시 영인면 폐기물 매립장 설치 반대 결의문'을 발표했다.

한대균 자원순화과장은 "아산시는 함께 성장하는 행복도시 아산을 비전으로 50만 자족도시 시민중심 자치도시를 시정목표로 하고 지속가능 생태 머무르는 관광을 시정전략으로 수립해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및 유지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변호사 대리인 선임 등 적극적 대응을 통해 행정심판 기각 결정을 얻을 수 있었으며 향후 사업자가 소송을 제기하면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