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백리길 일원 5㎞ 구간 완주
대회 참가 주민들과 함께해
명상정원 등 자연 경치 만끽

▲ 30일 2021년 언택트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에 직접 선수로 참여한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이 대청호 오백리길 일원의 자연을 만끽하고 있다. 대전 동구 제공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2021년 언택트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에 참여해 자연을 느끼며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청투데이, 대전시체육회와 함께 ‘2021년 언택트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를 주최한 황 청장은 30일 직접 선수로 참가해 대청호 오백리길 일원 총 5km 구간을 완주했다.

 황 청장은 대청호 자연생태공원에서 출발해 명상정원 등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을 걷고 뛰며 아름다운 동구길을 만끽했다.

 특히 이날 곳곳에 황 청장과 참가를 희망한 동구청 공무원들 외에도 대청호 오백리길 일원에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던 주민들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황 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록 다 같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뛰는 방식은 어렵지만 대청호와 같이 동구의 뛰어난 자연 경관을 눈으로 즐기며 뛴다면 가슴이 탁 트이는 경험을 할 수 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답답함 등도 함께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나만의 코스를 만들어 보는 재미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며 “이번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언택트 방식으로 개최됐다.

 동구 내 전 지역에서 마라톤 참여가 가능하며 완주 후 인증(GPS 기반 앱 캡처 사진)하면 인증 메달과 함께 기록증을 받을 수 있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