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환구 기자] 통일한국당 중앙당 창당 준비위원회가 지난 21일 서울 여성플라자 국제회의실에서 주요 당직자와 핵심 당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앞서 창당준비위는 지난달 16일 서울시당 창당을 시작으로 지난 11일까지 인천과 경기, 충북, 충남, 대구 등 6개 권역별 시·도당 창당대회를 마무리했다. 창당준비위는 이날 중앙당 창당대회 개최에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 정당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9월 말까지 나머지 11개 광역시·도당의 창당을 모두 마친 뒤 내년 대통령 선거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초대 당대표로는 이경희 창당준비위원장<사진>이 만장일치로 추대됐으며 최고위원에는 정태형, 김완태, 송명배, 송시한, 이얀이 당원이 지명됐다. 또 정책위 의장에는 최우영 미국 변호사, 사무총장에는 김석환 청년 당원이 각각 임명됐다.

이경희 초대 당대표는 당대표직 수락 연설에서 “고등학생 1학년 소년의 통일 대한민국에 대한 꿈을 30여년이 지난 40대에 이루기 위해 통일한국당을 창당하게 되었다”며 “구시대적인보수와 진보의 정치를 타파하고 더 큰 경제성장과 강력한 국방을 통해 국민에게 더 큰 자유와 복지, 인권을 드리는 정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창당대회 축사는 김정구 충북도민회장과 류근찬 전 국회의원, 정영국 내외동포정보센터 이사장, 장만순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위원장, 오명근 변호사 등이 맡았으며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서울=이환구 기자 lwku094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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