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지역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최적 사양관리를 목적으로 한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사업이 추진된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축산 ICT 융복합 사업은 한우, 양돈, 양계(육계, 산란계, 종계), 낙농(젖소, 육우), 오리 등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자동·원격 제어 장비와 축사 모니터링, 경영관리를 위한 정보시스템 등의 설치를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올해는 대상자 64호에 총 80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해 12월 도내 축산농가들을 대상으로 예비신청을 받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후 컨설팅 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아 시설기준, 생산성 등 농가별로 점수를 산정해 64호 농가를 최종 선정했다.

충북도는 이들 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내·외부 환경(온·습도, 정전, 악취, 화재 등) 모니터링 장비를 비롯해 사료 자동급이기, 선별기, 자동포유기 등의 축산 ICT(정보통신기술) 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한편 충북도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205호 348억원을 지원했으며 2022년까지 축산농가 250호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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