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5개교 선정… 바이오헬스·미래 자동차·실감 미디어 분야
대전대 보건·의료·헬스케어 관련 기관 연계 등 협력 체계 구축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충청권 대학들이 신기술 인재양성에 두 팔을 걷었다.

5일 교육부에 따르면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에 충청권에서는 대전대 등 5개교가 선정됐다.

충청권에서는 대전대, 배재대, 선문대, 우송대, 충북대 등 5개교가 이름을 올렸다.

해당 사업은 6년간 국가 수준의 신기술분야 핵심인재 10만 명을 양성하는 한국판 뉴딜의 신규 과제로 올해 816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평가 결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차세대반도체 △미래 자동차 △바이오헬스 △실감 미디어 △지능형 로봇 △에너지 신산업 등 분야별로 1개씩 8개의 연합체가 선정됐으며 총 46개 대학이 참여한다.

충청권에서는 미래자동차 분야(주관 국민대)에 충북대와 선문대가 참여, 대전대와 우송대는 바이오 헬스 분야와 배재대는 실감 미디어 분야에 참여했다.

대전대는 바이오헬스분야 참여 대학으로 선정,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인력 양성 대학으로 나섰다.

‘바이오헬스케어’ 컨소시엄에서 단국대를 주관대학으로 상명대, 홍익대, 우송대, 동의대 및 원광보건대가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올해부터 102억원을 지원받으며, 대학 간 공유 가능한 형태로 관련 분야의 교육과정을 개발하게 된다.

향후 대전대는 보건·의료·헬스케어와 관련한 기업체와 연구기관, 공공·민간기관 병·의원 등 국내·외 협력기관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들이 바이오헬스케어 신기술분야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취·창업 및 진학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교육과정 연계 등도 함께 이뤄질 계획이다.

최효철 기획처장은 “대전대는 디지털미래융합대학에 디지털헬스케어 학과를 신설하는 등 그간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준비 한 결과가 성과로 나타난 것”이라며 “향후 미래신기술분야의 인재 육성을 통해 중부권 대표 대학으로의 입지를 확보할 예정이며,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공유대학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재대는 실감미디어 분야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배재대는 ‘AR/VR 실감미디어’ 인재 양성을 위해 △건국대(주관대학) △경희대 △계명대 △전주대 △중앙대 △계원예술대 등 6개 대학과 학점교류,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등으로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에 착수한다.

업체·연구기관·학회·민간기관 등이 참여해 국가 수준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배재대는 대학의 주된 기능을 취업중심대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자양분으로 디지털 혁신공유 대학 모멘텀을 구축할 방침이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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