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비 일부, 이봉주 선수 후원성금으로 기탁 예정

대청호 오동선. 동구 제공
대청호 오동선. 동구 제공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한 ‘2021 언택트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가 완연한 봄과 함께 시민들을 찾아간다.

이번 언택트 마라톤대회는 대전시 동구와 충청투데이, 대전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며 대전육상경기연맹, 동구체육회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지난 1년 간 코로나로 우후죽순 취소된 스포츠 행사들의 대안을 모색하고 대전시민들에게는 코로나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달 21일부터 17일간 열리는 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19일부터 참가 접수가 시작되며 접수 대상은 대전시민을 비롯 마라톤을 사랑하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코스는 총 4코스로, 어느 한 구역에 한정하지 않고 동구 일원에서 ‘동구 8경’을 만끽할 수 있는 △풀코스 △하프코스 △10㎞ 미니코스 △5㎞ 건강코스 등으로 이뤄진다.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러닝 앱’ 활용이 가능한 인원으로 한정해 모집하며 완주를 하고 인증(GPS를 기반으로 한 앱 캡처 사진)할 경우 완주 관련 인증 메달과 기록증을 증정한다.

참여방법은 참가자가 행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기본 인적사항을 기입하면 참가 접수가 완료되고 접수 후 개인이 원하는 코스를 선정하거나 홈페이지에 추천된 코스를 활용해 개별적으로 마라톤을 진행하면 된다. 자유롭게 코스 완주 후 본인의 스마트폰에 기록된 정보를 캡처해 홈페이지에 첨부하면 주최 측에서 기록정보를 확인하고 우편으로 완주 메달과 기록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고 참가비 중 3000원은 이봉주 선수 후원성금으로 기탁될 예정이다. 참가인원(2000명)이 충족될 경우 접수가 조기 마감된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이봉주 선수 성금 모금 이벤트를 비롯,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코스 참여자들이 회원가입 후 완주 인증을 진행할 시 1인당 5매씩 사회 소외계층에게 기부가 이뤄지는 △마스크 기부 이벤트, 자신만의 코스를 활용해 완주 후 러닝 코스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코스를 추천,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코스에 경품을 지급하는 △동구 러닝 코스 추천 이벤트, 동구 8경 구역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한 참여 인증자 대상 △동구 스탬프 랠리 이벤트 △언택트 마라톤 참여 후기 이벤트 등이다.

한편 ‘2021 언택트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충청투데이 문화사업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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