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세수를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세 선납제도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연초에 부족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자동차세를 일시불로 모두 납부할 경우 세금의 10%를 할인해 주는 자동차세 선납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들어 1월 한 달간 자동차세 연납신청 접수결과 2532명(5억 3502만 원)이 신청해 지난해 같은 기간 1889명(3억 7274만 원)보다 43.53%가 증가했다.

이같이 선납 신청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군이 지난해부터 꾸준히 펼쳐온 적극적인 납세 홍보정책과 경제가 힘든 상황에서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세금혜택을 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군 관계자는 "1월까지 주민들이 선납을 신청한 금액이 올해 자동차세 연간 목표액 29억 원의 18.44%를 넘어서 재원 조기확보에 따른 군정추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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