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 호반 써밋 등
상반기 공급 시작돼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지난달 26일 청주동남지구 호반 써밋 브룩사이드의 견본주택이 오픈하면서 청주 지역 아파트 공급이 시작됐다. 올해 청주 지역은 역대 최대 수준인 2만 1000여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호반써밋 브룩사이드를 시작으로 아파트 공급일정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호반써밋 브룩사이드는 동남지구 B-8블록에 건립되며 1215세대를 공급한다. 호반써밋 브룩사이드의 바톤은 동양건설산업이 이어 받는다. 동양건설산업은 자사 홈페이지 분양캘린더에 3월 오송역파라곤 센트럴시티, 5월 오송역파라곤 2차를 분양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59㎡ 단일면적 2415세대를 공급하는 오송역파라곤 센트럴시티는 지난해 6월부터 분양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지난해 진행된 2차 분양가 심사에서 동양건설산업은 오송역파라곤 센트럴시티를 1·2공구로 나눠 분양한다고 신청했었다. 하지만 최근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본격화 등 오송 지역 호재가 이어지면서 이달로 예상되는 분양가 재심사에서는 다시 단일 공구로 신청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바이오폴리스 3블럭에 분양 예정인 오송파라곤 2차는 68㎡ 340세대, 84㎡ 1333세대 등 1673세대로 구성됐다. 지난달 청주시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올해 공급 예상 물량 1만 9000여세대에는 오송파라곤 2차가 포함되지 않았었다. 따라서 올해 청주 지역 아파트 공급 물량은 역대 최대인 2만 1000여세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초 3월과 4월 분양이 예정됐던 상당구 용암동 원봉공원과 서원구 개신동 구룡공원 민간공원개발은 최근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금강유역환경청의 보완 요청에 의해 한 달가량 공급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원봉공원은 원건설이 힐데스하임 1211세대, 구룡공원은 포스코가 더샵 1191세대를 공급한다.

5월에는 청주동남지구 A-3블록에 국민임대아파트 1299세대가 공급된다.

같은달 오송바이오폴리스 5블록에는 제일풍경채 545세대의 임차인 모집이 이뤄질 예정이다. 6월에는 청원구 오창읍에 반도유보라 572세대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난달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고분양가 심사제도 개선안을 발표하면서 복대2재개발 사업도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복대2재개발 조합은 지난달 23일 HUG에 보증 심사요청서를 접수했다. 심사에는 2개월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복대2재개발 사업의 분양은 이르면 5월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복대2재개발 사업은 포스코가 더샵 926세대를 공급한다. 봉명1재건축 사업은 아직 청주시의 인가가 나지 않아 분양 일정은 미정이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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