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희 삼진정밀 대표(오른쪽)와 최상권 신우산업 회장이 5일 대전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후보 단일화를 선언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송해창 기자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정태희(삼진정밀 대표)·최상권(신우산업 회장) 대전상공회의소(이하 대전상의) 제24대 회장선거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들 후보자는 5일 오후 대전상의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태희 후보로 단일화를 선언했다.

최상권 후보자는 “대전상의 회장 자리를 놓고 심란한 모습을 보여드렸다. 기업인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으며 단일화 조건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상의 회원 역할에 충실하겠다. (정 후보는) 대전상의를 반짝반짝 빛나게 이끌어주실 분”이라고 덧붙였다.

정 후보자는 단일화를 결심한 최 후보자에 대해 깊은 고마움을 표했다.

정 후보자는 “최 후보가 큰 결단을 내려주셨다. 최 후보의 큰 뜻, 큰 생각을 모아 뭉치고 화합하겠다”며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큰 결단 내려주신 최 후보에게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대전상의는 오는 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제24대 회장을 선출한다. 단일 후보자가 된 정 후보자는 추가 출마자가 없을 경우 추대를 거쳐 회장으로 당선된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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