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청주 서원)은 4일 '지역균형 뉴딜 촉진 및 지역 중소기업 혁신을 위한 입법 토론회'를 개최했다.

비수도권을 위주로 지역 중소기업을 독립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 촉진 등에 관한 법률안'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논의의 자리를 마련됐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지역 중소기업 현황 및 별도 법제 필요성'을 주제로 첫 발제에 나선 홍운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 중소기업의 체계적 육성과 혁신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을 별도의 정책대상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지자체·혁신기관 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별도의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성훈 강원대 교수와 최봉규 (사)한국융합중앙회 수석부회장, 김헌 백석대 교수, 이주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업지원본부장, 신성식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혁신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토론을 이어갔다. 이들은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한 제조업 위기 및 산업기반의 변화에 대응하고, 특히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선 지역 중소기업 지원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데 의견일치를 봤다.

이 의원은 "정치권에 입법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설득해 국회에서 관련법률안이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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