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국회의원(대전 대덕)은 대전시가 신규 공공택지로 '대전조차장 부지'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4일 밝혔다.

박 의원은 제21대 국회 입성 후 시에 대전조차장 부지개발을 건의한 바 있으며 지난 1월 18일에는 국토교통부, 대전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철도공단 등 실무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협조를 당부했다.

또 지난달 22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대전조차장 부지'를 정부가 2.4 부동산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 신규 공공택지로 지정해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시는 정부의 2.4 대책인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 대책을 수립하면서 박 의원의 제안을 수용해 대전조차장 부지를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로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바 있으며, 후속대책으로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 실무회의를 조만간 개최해 의견을 조정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대전조차장 부지가 공공택지로 개발된다면 철도로 단절된 대덕구의 동서 균형발전은 물론 시 주택가격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양질의 공공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주민복합커뮤니티 시설, 공원녹지, 예술의 전당 같은 공연·컨벤션 시설도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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