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놀이시설 안전점검계획 수립… “안전사고 예방”
관내 391곳 놀이기구 파손여부·안전검사 이행여부 등 살펴

▲ 어린이놀이시설 및 어린이활동공간 관리주체 실무요령 표지. 대전시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교육청이 안전한 어린이놀이시설 구축에 힘을 쏟는다.

시교육청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시설 이용을 위해 ‘2021년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점검계획’을 수립했다.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는 유·초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어린이시설을 대상으로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1단계로 관내 어린이놀이시설 391개소를 대상으로, 유·초·특수학교에서 관리주체 자체 점검을 실시한다.

2단계로는 취약시설 41개소를 임의 선정해 대한산업안전협회 민간전문가와 담당공무원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민관합동점검은 △그네 △미끄럼틀 △흔들놀이기구 △조합놀이대 등 놀이기구 파손여부 유지·관리와 바닥 충격 흡수 적정성을 측정한다.

또 안전검사 이행여부, 보험 가입, 안전관리자의 교육이수 등을 실시한다.

특히 코로나19(이하 코로나)와 관련해 환기, 소독 및 인원수 제한 등 방역수칙 준수 확인과 더불어 안전 문제가 있는 놀이시설은 즉시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위험 시설에 대해서는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어린이놀이시설 관리주체 의식함양을 위해 실무요령 자료를 제작하기도 했다.

‘어린이놀이시설 및 어린이활동공간 관리주체 실무요령’ 자료는 공·사립 유치원(256개원)과 초·특수·각종학교(157교)에 보급한다.

해당 자료는 관리주체의 안전관리역량 강화 및 어린이 안전사고 사전 예방과 어린이활동공간 관련 법령 등 환경안전관리 의식 함양을 위해 제작되는 자료이다.

특히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한 관리주체들의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어린이활동공간의 환경안전관리 방법과 확인검사의 대상 및 시기, 절차 등 업무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표남근 시교육청 시설과장은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시설점검과 보수가 필수적”이라며 “어린이들의 무관심과 부주의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민간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안전한 어린이놀이시설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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