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수공원 등 공공시설 활용
‘나만의 작은 결혼식’ 참여자 모집
컨설팅·공간조성 비용 소정 지원
올해 수목원·중앙공원까지 확대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관내 공공시설을 활용해 결혼식을 올리는 '공공시설 이용 나만의 작은 결혼식'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

나만의 작은 결혼식은 고비용 결혼문화를 개선하고 실용적인 혼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공공시설 예식장을 무료로 제공해주는 사업이다.

공공시설 예식장소는 세종호수공원, 초려역사공원, 관내 복합커뮤니티센터, 종합복지센터를 아우른다.

시는 올해부터 국립세종수목원, 중앙공원까지 예식장소를 확대하고, 예비부부가 원하는 맞춤형 컨설팅, 소정의 공간조성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예비부부 7쌍이 신청서를 제출해 오는 5월 5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첫 번째 결혼식이 예정된 상태다.

세종시에 거주하는 예비부부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누리집(http://www.fanilynet.or.kr)에서 신청양식을 작성해 전자우편(sejong@familynet.or.kr)이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한연수 시 여성가족과 사무관은 "실용적이면서도 비용 부담이 적고 개인의 취향에 맞춤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작은 결혼식에 예비 부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44-862-933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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