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사회복지협 ‘좋은 이웃들 사업’
피학대자·한부모 가족·위기 청소년 등
1인 50만원 이내 인적·물적 자원 지원

[충청투데이]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가 이달부터 ‘좋은이웃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앞서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이하 협의회)는 보건복지부로부터 ‘2021년 좋은이웃들(복지소외계층 발굴 및 민간자원연계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협의회가 이 사업을 추진한 것은 2014년부터 8년째를 맞고 있다.

협의회는 4월부터 관내 소외계층을 중점적으로 발굴해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상은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비정형 거주자, 빈곤, 학대, 유기 및 방임으로 인한 피 학대자 등이다. 여기에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 가족이나 조손 가족, 독거노인, 부모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위기 청소년, 그 밖에 기존 공적 지원체계로 발굴 및 지원이 어려운 복지 대상도 포함된다.

‘좋은이웃들 사업’은 봉사활동이 가능한 단체 또는 개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연령, 성별, 직업의 제한이 없다. 말 그대로 지역 내 다야한 이웃들의 관심과 참여로 이뤄지는 것이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이웃들이 소외된 계층을 발굴하고 다양한 인적·물적 민간자원을 개발하고 연계해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1인 50만 원 이내로 식료품이나 생필품 지원, 주거 및 교육지원(수업료, 입학금, 급식비, 기초 교재비 등), 의료 및 기타(일시적/긴급 질환의 치료비, 수술비, 긴급 검사비, 체납 건강보험료 등) 지원이 가능하다.

협의회 관계자는 “민관이 협력해 복지 소외계층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며 “지역사회와 시민들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나누며 함께 나누는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알고 있으면 언제든지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041-554-0223)로 문의하면 된다.

김혜지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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