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실 분회장 중심 다양한 봉사 펼쳐

[충청투데이] 천안 신안동 노인회가 이진실 분회장을 중심으로 이웃사랑 활동을 활발히 펼쳐 나가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천안시노인회에 따르면 이진실 분회장은 2020년 2월부터 신안동 분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또 올해부터 1월 천안시지회 부회장으로 임명, 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이 분회장은 경로당 회장들과 함께 단합해서 좋은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그가 지속적으로 해 오던 지역의 봉사활동을 이끌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이 분회장을 비롯한 신안동 경로당 회장들은 단국대학교병원 입원 환자 중 무연고 어르신들에게 부족한 병원비를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을 펼쳐 580만 원을 모아 전달했다. 또 2021년 설 명절을 맞아 쌀 10kg 68포와 각원사에서 30포를 후원받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지원했다<사진>.

이러한 활동에 지역 노인회장들의 성원도 잇따르고 있다. 신안동 최 모 회장은 어려운 지역 이웃들에게 써 달라며 1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후원금은 생활이 어려움에도 기초생활 수급자 선정이 안 된 사각지대 취약계층 가정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됐다.

이밖에도 13곳의 경로당에 오래되고 낡은 가스렌지를 교체하기도 했으며 현관문도 자원봉사기관과 연계해 리모델링 후 새롭게 바뀌었다. 여기에 신안동 노인회는 빈곤 계층 아동들에게 의류와 생필품, 간식 등을 후원하고 있으며 시설보수가 필요한 가정에 시설보수 봉사팀을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홀로 지내는 어르신에게는 수시로 안부전화와 방문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진실 분회장은 “마땅히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며 “도움의 손길에 언제든 달려와 주는 신안동 경로당 회장님들이 계셔서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유홍준 천안시지회장은 “이렇게 좋은 일, 행복한 일, 기쁨이 두 배가 되는 일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해피바이러스를 전파해야 한다”며 “노인회 회원님들이 좋은 일에 동참하고 함께 기쁨을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영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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