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8시56분경 대전 동구의 한 어린이집 앞 도로에서 승용차끼리 추돌하면서 발생한 스파크에 의해 불이 났다. 사진=동부소방서 제공
1일 오후 8시56분경 대전 동구의 한 어린이집 앞 도로에서 승용차끼리 추돌하면서 발생한 스파크에 의해 불이 났다. 사진=동부소방서 제공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휴일동안 대전과 충남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2일 대전·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일 동구 한 어린이집 앞 도로에서 차량 추돌 시 발생한 스파크에 의해 불이 나는 등 화재가 발생했다.

대전에서는 지난달 26일 오전 6시4분경 서구 용문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 주택 주방에 있던 전기레인지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이번 화재는 내부 3㎡ 그을음 및 전기레인지 등 가재도구 태우고 꺼졌다. 이번 화재로 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재산피해액은 약 30만원으로 추산된다.

1일 오후 8시56분경 동구의 한 어린이집 앞 도로에서는 승용차끼리 추돌하면서 발생한 스파크에 의해 불이 났다. 이날 발생한 화재로 차량 엔진룸이 전소되면서 44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충남에서도 휴일 동안 화재가 잇따랐다.

1일 오전6시40분경 태안의 한 펜션에서 불이나 건물 60㎡와 보일러 등이 불에 탔다. 경찰은 불이 건물 외부 보일러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재산피해액은 약 2900만원으로 추산되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사건들에 대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에 대해 조사 중이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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