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명 모집에 393명 등록… 저렴한 등록금·다양한 장학금 효과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충북도립대학교가 2021학년도 신입생 등록률 95.9%을 달성했다.

이 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2021학년도 신입생 등록을 마감한 결과 입학정원 410명 가운데 393명 등록을 마쳐 신입생 등록률 95.9%를 기록했다.

정원 외 전형에는 총 2명이 충북도립대학교에 등록했다.

앞서 충북도립대학교의 신입생 등록률은 2018학년도 97%, 2019학년도 100%, 2020학년도 99.3%였다.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한 입시환경변화 속에서도 충북도립대학교가 95.3%의 등록률을 달성한 것은 저렴한 등록금과 다양한 장학금 혜택, 공무원 양성반 운영에 따른 성과 등이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학교는 공병영 총장을 비롯한 전 교직원과 학생홍보대사들이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상태에서 충청·경기·전북지역 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입시설명회를 실시하고, 교수진들이 입시전담관리고교 방문을 통한 입시홍보활동을 펼친 바 있다.

공병영 총장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변화하는 대학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95.9%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신입생 유치를 위해 밤낮없이 발로 뛴 교수진과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며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충청권과 전국에서도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살아남기 위해 내실을 기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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