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회서 추진계획·대응방안 살펴
올해 확보액 6111억 比 10% 상향
기재부 및 중앙부처 장관 면담 추진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내년 국비확보를 위한 활동에 본격 나섰다.

시는 이춘희 시장, 류임철 행정부시장, 조상호 경제부시장,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정부예산 확보 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 및 추진계획, 주요사업 예산 확보 대응방안들을 살폈다.

시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올해 확보액 6111억원 보다 10% 상향한 6722억원으로 설정하고, 핵심 현안사업 중심으로 선제적 정부예산 확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시립어린이도서관 건립 방안 △우수 스타트업 발굴·투자를 위한 농식품 펀드 조성 △환경부 메가스테이션 공모 참여 △세종수목원 활성화 방안 등 신규사업 발굴안과 관련한 의견도 나눴다. 그러면서 행복도시건설청과 △국립박물관단지 조기 완성 △광역교통시설 구축 △국가 및 지방행정시설 건립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대전~세종 광역철도 및 ITX 세종선 사업과 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공공의료시설 유치 등 중장기 현안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내년 국비확보 대응방안을 살피는 자리에서 "지역 현안 해결과 지속가능한 지역혁신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하겠다. 철저한 대응전략을 수립해 중앙부처를 설득하는 등 시정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25일 기획재정부를 찾아 안일환 2차관과 안도걸 예산실장을 만나 시 현안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 간 협력, 기획재정부 및 각 중앙부처 장관 면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종=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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