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후 대전시 서구 관저동 관저체육공원의 정자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대전경찰청 제공
지난 27일 오후 대전시 서구 관저동 관저체육공원의 정자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대전경찰청 제공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밤사이 대전의 한 공원에서 정자가 불에 타는 등 화재와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8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7일 오후 6시37분경 서구 관저동 관저체육공원의 정자에서 불이 났다. 불은 10여분만에 진압됐지만 정자 1동이 전소돼 소방 추산 2900만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나뭇잎을 소각하던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이다.

같은날 오후 11시55분경에는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판암IC 인근에서 5t 화물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이 차량을 뒤따르던 승용차 2대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추돌해 3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화물차량 운전자가 졸음운전으로 사고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송혜림 기자 eeyyii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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