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성소방서 제공
18일 오후 7시27분경 충남 홍성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3대에서도 불이 났다. 사진=홍성소방서 제공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과 충남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19일 대전·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8일 충남 홍성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3대에서 불이 나는 등 화재가 발생했다.

대전에서는 18일 오후 1시4분경 유성구 도룡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 내 보조배터리와 연결된 배선이 탄화돼 발생한 불꽃이 차량 바닥 카페트에 착화돼 불이 났다. 이번 화재로 차량 일부가 불에 타면서 77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19일 0시36분경 유성구 구암동의 한 음식점에서도 불이 났다. 불은 튀김찌꺼기가 산화발열에 의해 자연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화재로 주방 내 튀김유 정제기 및 기타 집기류 등 소실됐다. 재산피해액은 약 19만원으로 집계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충남에서도 화재가 잇따랐다.

18일 오후 2시12분경 홍성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네비게이션 주변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불은 해당 승용차를 태우고 인근에 있던 5톤 트럭 일부를 그을리고 꺼졌다. 재산피해액은 약 7700만원으로 추산됐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 조사를 위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오후3시19분경 태안의 한 정비소에서도 불이 났다. 불은 쓰레기 소각 중 부탄가스통이 터져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화재로 경량철골조 1동 1㎡ 및 물품 일부 불에 타고 1명이 안면부 등 1도 화상을 입는 부상을 입었다. 재산피해액은 200여만원으로 추산된다.

오후 7시27분경 홍성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3대에서도 불이 났다. 이 불로 차량 1대가 전소되고 2대는 일부가 소실돼 71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3대의 차량 중 쏘나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에 대해 조사 중이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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