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새해설계 - 박세복 영동군수
민본동진 새겨 5대 군정방침 전략적 운영
경제·복지·농업·관광·행정분야 역점 추진
신규 산업단지 조성·농업작물개발 등 주력
코로나19 위기대응 전략… 선제적 방역 집중
100만 관광객 유치 목표 공격적 관광마케팅
일자리·AI 보급 등 생활밀착형 노인 복지
청소년 위한 무상급식·입학축하금 지원도

▲ 박세복 영동군수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박세복 영동군수가 신축년(辛丑年) 한해를 힘차게 시작했다. 국가적 위기인 코로나19와 함께 많은 고난과 위기가 있었지만 영동군은 군민들과 하나된 마음으로 차근차근 풀어가고 있다. 온갖 어려움을 딛고 전 군민이 힘을 합쳐 꿈과 희망이 넘치는 영동을 만들자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의 자세로 역동적으로 도전해 눈부신 성과를 일궜다. 꿈과 희망으로 가득한 박세복 영동군수의 2021년 한해 목표를 들어본다.

- 2021년 군정 계획은?

올해는 코로나 위기극복과 새로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영동군 발전은 군민을 근본으로 하며, 군민과 함께 추진하자는 民本同進(민본동진)의 자세로 5대 군정방침에 맞춰 전략적으로 군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먼저, 경제의 활력화로 뉴딜사업추진단 구성·운영, 일라이트 제품의 다양화 및 사업 확대, 신규 산업단지 조성, 지역화폐 카드형 발급, 영산동 공영주차장 복층화, 주택 및 상가 신재생에너지원 설치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복지의 맞춤화로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설치, 장애인전용건강지원센터·육아종합지원센터·청소년종합문화센터 건립, 균등한 평생학습 지원, 인플루엔자 전군민 예방접종 등 군민 걱정을 덜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고 농업의 명품화로 지역의 미래인 농업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업작물개발,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농기계 교육 확대, 농특산품 판매쇼핑몰 구축, 와인산업 안정화 등 전국 제일의 농업군 영동을 만들겠다. 관광의 산업화로 양수발전소 건설 및 관광연계,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의 성공적 조성, 도마령·월류봉 자연친화적 관광자원 개발, 2025 국악엑스포 준비 등 특색있고 차별화된 관광자원 개발에 주력하겠다. 마지막 행정의 투명화로 정책실명제, 정보공개청구 모니터단 구성·운영, 군민 불편과 불이익을 주는 각종 규제 혁신, 군정 주요 사업의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개최 등으로 군민과 소통하는 조직을 만들겠다.

- 코로나19 극복위한 영동군 방역 대책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주민 삶의 현장과 가장 가까운 군의 대응과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확인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가장 큰 역할은 주민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는 일이다. 과감하고 선제적인 대응책만이 군민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해 코로나19가 지역사회 안전을 위협하기 전부터 한 발 앞서 위기대응전략을 세웠다. 확산 초기 군보건소와 영동병원에 발 빠르게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주요 국도변 거점발열측정소를 운영하는 한편, 24시간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다. 노령층이 많은 지역 특성상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크고 구매가 여의치 않은 주민들이 많은 점을 감안해, 손소독제, 마스크 등 주기적으로 방역물품을 긴급 확보해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현재는 일상 속 생활방역문화 정착을 위해,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생활방역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업도 백신 물량과 장소·인력 확보 등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영동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적당히는 없기에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조금 더 과감하게, 조금 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할 계획이다. 밤낮으로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애쓰고 계신 직원들, 자원봉사자,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신 군민 모두에게 거듭 감사드린다.

- 1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두고 있다. 영동군만의 차별화된 관광정책은

청정자연과 국악, 과일, 와인, 축제 등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정책을 차질없이 준비중이다. 먼저 레인보우힐링관광지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민자유치를 통해 골프장, 호텔·콘도 등 진행중이다. 특히 11개 읍면의 관광지인 월류봉 둘레길, 송호관광지 보행교 설치, 초강천 빙벽장 짚라인&잔도, 천태산, 도마령 등 관광자원 개발에 집중 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대표 국악, 포도, 와인, 곶감 축제와 2025 세계 국악엑스포 개최도 준비중이다.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충북도내 최초 설립해 방문객 100만명을 목표로 공격적인 관광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로써 영동군이 국악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과 선진 관광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노인과 아동·청소년을 위한 복지정책은?

영동군의 고령인구 비율이 해마다 늘고 있다. 이에 군은 268억원을 들여 고령자 복지주택을 착공하고 영동군 시니어클럽에서는 노인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준공 예정인 치매전담형 노인 요양시설 건립과 생활밀착형 노인복지를 위해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 인공지능스피커 보급, 보청기 구입비 지원, 뜰방 낮춤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복지 정책으로 생애주기 맞춤형 통합서비스 센터 건립과 군민장학금 지원사업 확대, 초·중·고 입학축하금 지원, 중·고등학생 통학교통비 지원, 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영동군민 여러분! 힘차게 시작한 2021년 신축년 새해도 한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코로나19와의 방역 싸움으로 모두가 힘들어 하고 지쳐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군민 여러분들도 참여와 실천으로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실 거라 믿습니다. 저와 군 공직자 모두는 현재의 위기에 움츠러들지 않고, 군민여러분의 든든한 방패와 창이 되어 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앞장 설 것입니다.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군은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가능성을 실현시킬 군민들의 저력 또한 강합니다. 앞으로도 저와 700여 공직자는 5만 군민과 함께, 새로운 도전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꿈과 희망이 넘치는 행복한 영동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영동의 찬란하고 밝은 미래는 군민들께 달려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영동군을 믿고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역할을 다하며, 새 시대를 열어가는 대장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신축년 새해에도 군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영동=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