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중구 대흥동의 한 공사장에서 공사장가림판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사진=대전소방본부 제공
28일 중구 대흥동의 한 공사장에서 공사장가림판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사진=대전소방본부 제공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28일 대전에 분 강풍으로 관내 곳곳에서 간판 추락, 유리창 파손 등 신고가 이어졌다.

29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28일 대전지역에 분 강풍으로 인해 간판 추락 등 다수의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7시 4분경 중구 대흥동의 한 공사장에서 공사장가림판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출동한 소방대가 공사장 관계자들과 함께 가림막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서구 만년동에서도 오후 7시 25분경 간판이 떨어진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대는 해당 건물에 부착된 간판을 제거하고 안저조치를 실시했다.

오후 9시경 서구 관저동의 한 상가건물에서도 강풍에 건물 유리창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출동한 소방대가 파손 유리창을 분해해 제거 완료했다.

오후 9시 23분경 유성구 원신흥동의 한 건물에서도 간판이 떨어지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출동한 소방대가 간판을 안전하게 제거했다.

이날 대전에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29일까지 대전·세종·충남 지역에는 강추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한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과 소방본부 등은 추락, 유리창 파손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온은 내일 낮부터 회복될 전망이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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