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 교육프로그램 제작

▲ 충북대 CBNU U-GO 봉사단은 줌을 활용해 영어·수학 등을 지도하는 교육봉사활동을 펼친다. 충북대 제공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지역 대학들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봉사활동을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27일 충북대에 따르면 지난 20일 학생 20명과 교수 2명으로 'CBNU U-GO(Untact Global Outreach)봉사단'을 구성, 국내와 해외 봉사팀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봉사팀은 경북 영주의 지역아동센터 학생을 대상으로 다음 달 2일까지 화상회의 소프트웨어인 줌(ZOOM)을 활용해 영어, 수학 등을 지도하는 교육봉사활동을 펼친다. 청주의 지역아동센터 학생을 위한 요리 교실도 운영한다.

해외 봉사팀은 과테말라와 니카라과의 사회복지시설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종이로 지구본 만들기, 페트병으로 표면장력 실험하기 등의 교육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봉사활동은 현지의 오전 시간에 맞춰 밤 10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하고 있다.

서원대도 학생 33명이 참여한 사회봉사단을 구성해 지난달부터 청주의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단 학생들은 과학실험, 미술, 만들기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영상으로 제작했다.

이 활동에 필요한 교구재도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지역 아동센터에 전달했다.

김희도 기자 huido02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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