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공사 약 70% 착수… 4월 전 완료 계획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지난해 여름 발생한 도로와 하천 등 공공분야 수해 피해 복구 작업을 영농기 전에 모두 끝내기로 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작년 10월부터 복구 공사 발주를 시작해 현재 약 70% 계약 후 착수 중으로, 내달 조기 집행을 통해 4월 이전에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여름 발생한 공공 분야 수해 피해 규모를 보면, △하천 87건에 799억원 △도로 31건에 62억원 △소규모 시설 261건에 80억원 등 총 379건 941억원이다.

이 가운데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컸던 5개 하천(삼거리천, 명지천, 굴탄천, 논골천, 돌모루천)은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구 복구’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올해 항구 대책 마련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과 보상 절차를 마치는대로 공사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 안에 완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수해복구 공사 조기 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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