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제외한 2월 6일~21일 온라인 사전예약 통해 방문 가능

대전추모공원 주차장.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추모공원 주차장. 사진=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명절마다 추모객으로 붐비는 대전추모공원 실내 봉안당이 올해는 문을 닫는다.

26일 대전시와 대전시설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코로나19(이하 코로나) 감염 확산을 고려해 설 명절 연휴인 내달 11~14일 사이 대전추모공원 실내 봉안당을 개방하지 않는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대전추모공원을 방문한 성묘객은 5만 4100명으로 집계됐다. 당시 연휴기간 동안 급증한 방문객을 관리하기 위해 시는 총 82명의 관계자들이 교대로 비상근무를 하는 등 연휴기간 특별 관리를 실시한 바 있다.

올해 시는 지역의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추모객 밀집으로 인한 감염 확산 우려를 고려해 봉안당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대신 설 명절기간을 제외한 내달 6~21일 사이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방문이 가능하다. 예약은 내달 1~20일 공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일 240가족, 960명 한도로 16부제로 운영된다. 1부당 15가족만 입장 가능하며 가족은 4인 이내로 제한된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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