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바탕 확대 주력 강조
앱 ‘걷쥬’ 활용 프로젝트 언급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25일 “어르신 행복이 충남 도정의 핵심”이라며 노인복지정책을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날 실국원장회의에서 “2020년 기준으로 충남 고령화율이 19%에 이른다”며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이 도정 핵심 정책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어르신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육활동이 중요하다”면서 “걷기를 비롯한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이를 생활 속에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확실한 충남형 어르신 복지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구축한 도민 함께 걷기 앱 ‘걷쥬’를 활용해 어르신들이 즐겁고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올해 ‘220만 도민 걷기 운동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하고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이 앱에 가입해 월 20만보 이상 걷기 실적을 달성할 경우 건강 관련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어르신 호응 유도를 위해 보다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독거노인 공동생활홈을 올해 11개소를 확대해 도내 총 91개소를 운영하겠다”며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충남을 위해 더 열심히 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지사는 이날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도내 접종 대상자는 179만명(18세 이상 도민)으로, 의료기관 종사자와 고위험 집단시설 종사자 등 최우선 접종대상 도민들부터 순차적으로 신속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백신 확보 및 대상자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운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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