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 국외 자매도시 대만의 화롄현에서 보낸 온 방역 마스크 4800개와 서한문.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와 국외 자매도시 결연한 대만의 화롄현에서 방역 마스크 4800개와 서한문을 보내왔다.

25일 시에 따르면 쉬전우이 화롄현장은 새해 서한문을 통해 “코로나19로 대면 교류는 못 했지만 따뜻한 관심과 안부로 마음을 전한다”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양 도시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의를 돈독히 하고 문화·농업·교육·관광 등 많은 분야의 교류 확대를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화롄현의 기증은 지난해 7월 마스크 커버, 보호 안경, 방호복 등 방역 물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두 차례나 방역 물품을 보내 주신 화롄현의 깊은 우정에 14만 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지는 것처럼 코로나19 극복된 후 양 도시 간에 더욱 다양하고 실질적인 교류사업들이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제천시와 화롄현은 2013년 자매결연을 하고 국제미술 교류전 등 다양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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