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3시 44분경 충남 홍성군의 한 돼지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홍성소방서 제공
21일 오후 3시 44분경 충남 홍성군의 한 돼지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홍성소방서 제공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과 충남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대전·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충남 홍성의 한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불로 돼지 800마리가 폐사하는 등 대전과 충남에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21일 오후 3시 44분경 충남 홍성군의 한 돼지농장에서 보온전등 미확인 등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농장에서 사육하던 돼지 4300마리 중 800마리가 폐사했다. 불은 경량철골조로 된 판넬지붕 10동의 4729㎡ 중 3동 1000㎡를 그을고 1동 375㎡와 사료 급식기 등 소실시킨 후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같은날 오후 4시 42분경 충남 예산군의 한 음식점에서도 불이 나 철골조 기와지붕 145㎡와 집기류 등이 소실됐다. 이로 인해 4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대전에서도 화재가 잇따랐다. 같은날 오전 7시 49분경 서구 괴정동의 자동차 광택점에서 발생한 불로 내부 20㎡, 모터펌프 등이 소실되고 76㎡가 그을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기계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발화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재산피해액은 599만원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액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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