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명·세종 1명·충남 7명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충청권에서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거나 한자리 수 발생이 이어지면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21일 충청권 4개 시·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대전 1명 △세종 1명 △충남 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충북에선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가 곳곳에서 나오면서 추가 감염 위험은 남아있다. 대전에선 이날 959번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20일 기침 등 증상이 발현됐으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세종에서는 경기도 의왕시 170번 확진자와 접촉한 40대 확진자 1명(세종 173번)이 추가 발생했다. 충남에서는 천안 1명, 공주 3명, 보령 3명 등 모두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보령 102~104번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전부 확인되지 않았다. 충북에선 60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충북 3차 대유행 시작점인 지난해 11월 25일 제천 김장모임 이후 연일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지만 최근 일주일 전부터 하루 확진자 발생이 줄어들기 시작해 이날은 0명을 기록했다.

충청권 방역당국 관계자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들에 의한 추가 감염과 확산을 막는 것이 관건”이라며 “아직은 안심할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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