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싸운 ‘서산의료원’ 지역사회 든든한 안전판
상태바
코로나와 싸운 ‘서산의료원’ 지역사회 든든한 안전판
  • 김덕진 기자
  • 승인 2021년 01월 21일 16시 39분
  • 지면게재일 2021년 01월 22일 금요일
  • 11면
  • 지면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거점병원 운영평가 ‘A등급’
재활복합병동 준공해 의료 질↑
장비 보강·간호인력 33명 확보
김영완 원장 “의료취약계층 살필것”
▲ 김영완 서산의료원장 프로필 사진. 서산의료원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2021년에는 충남도민이 더 행복한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고 코로나로 인해 심해진 양극화로 인한 의료취약계층을 보다 더 잘 보살피겠다”

서산의료원 김영완(64) 원장이 밝힌 올해의 포부다.

지난해 초 발생한 전국적인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서산의료원은 지역민에게 자랑거리와 더불어 든든한 지역사회의 안전판이 돼 왔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으로 병상소개 및 병상 축소 운영 등에 따른 환자 감소와 그에 따른 경영 손실이 발생해 병원은 병원대로, 의료진은 의료진대로 고충·고난의 한 해였다.

반면에 한동안 떠들썩했던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 확진자를 받아 온전히 치료해 대구시장으로부터 감사패도 받았으며 시민들로부터 많은 응원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 원장은 지난해 의료원이 거둔 성과로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 강화 △인증평가를 통한 고객 신뢰도 제고 △국·도비 등 예산확보를 통한 의료환경 개선 3가지를 꼽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의료원은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 역할을 수행했다.

재활복합병동(음압 5, 일반 50, 재활 44)을 준공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였으며 산업자원통상부의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또, 보건복지부로부터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 관리사업에 선정됐다.

향후 의료원은 의료원 내 지살시도자 사후 관리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정신건강의학과를 재운영하고 성형외과를 개설해 시민에게 보다 더 많은 의료서비스 혜택을 제공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거점병원 운영평가 A등급을 받았으며, 이달에는 충남도로부터 ‘2020년 시군 및 출자·출연기관 반부패 청렴시책’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약 60억 원의 국·도비 등 예산을 확보해 MRI외 27종의 장비를 보강하고 장례식장 리모델링, 특수건강검진버스 구입 등 의료환경 개선을 이뤘다.

부족했던 간호인력도 장학사업 확대 및 처우개선을 통해 올해 33명 확보했다.

작년 2월 21일 감염병 전담병원에 첫 지정돼 현재까지 141명의 코로나 입원환자를 진료했으며 3월에는 충남도 내 의료원 중에선 최초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의료원이 검사한 선별진료 건수는 1만 건을 넘어섰다.

이렇듯 지난해 쉼 없이 달려온 의료원은 신축년 새해를 맞이해 지역책임의료기관(2020년 하반기 지정)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호흡기전담클리닉 지정 신청, 소아청소년과 야간·휴일 진료를 추진한다.

30억 6000만 원을 투입해 CT외 25종 의료장비를 보강하고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의료인력 확충 및 전문성을 강화한다.

또한, 확보된 간호인력을 활용해 급성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호스피스 병동 등 병상 확대 운영 검토에 들어갔다.

김 원장은 “코로나19 사태는 우리 의료원 전 직원이 한 가족으로 뭉치게 해 준 계기가 됐다. 직원들이 열심히 해 준 덕분에, 믿고 따라준 덕분에 이 모든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모든 병의 근원은 마음에서 오듯이 희망과 자신감을 갖는다면 올해 상반기 중으론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빠른 검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