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401명으로 집계됐다.

404명이었던 전날보다 3명 줄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7만 391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확진자 380명, 해외입국자 21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33명, 서울 122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에서 27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9명, 경남 15명, 전남 14명, 충남 10명, 경북 8명, 대구·충북 각 7명, 강원 6명, 광주·제주 각 5명, 전북 4명, 울산 2명, 세종 1명으로 총 103명이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전날(31명)보다 10명 줄은 수치다.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가 787명으로 늘었고, 충북 괴산·음성·진천군과 안성시 병원 관련해선 22명이 추가돼 총 452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대본은 여전히 요양원·교회·학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사람간 접촉을 통한 감염도 증가해 안심하기에는 이르다고 진단했다.

방대본은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오는 31일까지 유지하고 내달부터 곧바로 2주간 설연휴 특별방역대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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