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과 충남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일 대전·충남 소방본부에 따르면 충남 보령의 한 종이박스 제조업체 공장에서 불이 나는 등 19일과 이날 아침 대전과 충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대전에서는 19일 오전 9시 18분경 서구 가장동 아파트에서 에어컨 실외기 거치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아파트 외벽1㎡ 그을음, 에어컨 실외기 소실되면서 55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날 오후 9시 48분경 서구 만년동 음식점에서도 불이 나 외벽 5㎡, 식당내부 10㎡가 그을고 경량판넬 등이 소실됐다.

재산피해는 약 168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정확한 화재원인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

충남에서는 비교적 규모가 큰 화재가 발생했다.

19일 오후 8시 40분경 충남 공주의 한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목조 함석지붕 231㎡중 155㎡와 주방기기가 소실됐다.

재산피해액은 3600만원으로 추정된다.

20일 오전 12시 33분경 충남 보령의 한 종이박스 제조업체 공장에서도 불이 났다.

당시 공장 안에 있던 3명 A(60) 씨 등 직원 2명은 옥상에 대피했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다른 직원 1명은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건물 1개동 내부 1200㎡와 기계·박스 완제품 등이 소실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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