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3억 6000만원 판매
다양한 판로확보·이벤트 등

▲ 괴산군이 운영 중인 농·특산물 직거래 쇼핑몰 '괴산장터'(https://www.gsjangter.go.kr).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직접 운영 중인 농·특산물 직거래 쇼핑몰 '괴산장터'(https://www.gsjangter.go.kr)의 성장세가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해 온라인과 모바일 앱에서 괴산장터 쇼핑몰을 운영하며 온라인 농협 쇼핑몰에 괴산장터를 입점 시키는 등 판로를 확대했다. 또한 코로나19로 괴산고추축제 현장 판매가 어려워지자 괴산장터와 연계하고 온라인 판매로 전환했다.

더불어 군은 기존 고객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괴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높은 상품 경쟁력을 유지하고, 상품후기 및 사전예약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아울러 신규 소비자 유입을 위해 포털 사이트 다음과 카카오 등 온라인, 모바일 광고를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괴산장터' 2020년 매출액이 2019년 5억 4816만원 대비 약 2.5배(148%↑) 증가한 13억 5951만원으로 늘어났다. 괴산장터 앱 다운로드 수도 1120회에서 1947회로 74% 증가했다. 괴산장터 연간 방문객 수도 지난해 6만 4345명에서 7만 7131명으로 20% 증가했다. 특히 농협몰에서는 31개의 농가가 입점해 3억8045만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해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괴산장터는 입점 수수료 0%의 농특산물 직거래 쇼핑몰로 입점농가들에게 다양한 판로를 제공해 농가 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상품 품목군을 구성해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만족시키고 입점농가에 대한 지속적 교육 및 관리로 품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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