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17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389명이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 300명대 진입은 지난해 11월 25일(382명) 이후 54일 만이다.
16일 신규 확진자인 520명보다 131명 줄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7만 272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366명, 해외 입국자 2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8명, 경기 103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 244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20명 △경북 18명 △강원 14명 △대구 13명 △광주·충남 각 11명 △부산 9명 △충북 8명 △울산 5명 △전남 4명 △전북 3명 △대전·세종·제주 각 2명으로 총 122명이다.
이번 달 일별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일 1027명 △2일 820명 △3일 657명 △4일 1020명 △5일 714명 △6일 838명 △7일 869명 △8일 674명 △9일 641명 △10일 664명 △11일 451명 △12일 537명 △13일 561명 △14일 524명 △15일 512명 △16일 580명△17일 520명을 기록했다.
방대본은 지난달 25일 1240명으로 3차 대유행이 정점을 기록한 후 꾸준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한다.
다만 교회나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에 더해 개인 간 접촉을 통한 산발적 감염이 여전한 상황이다.
방대본은 신규 확진자 발생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불안정한 상황으로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이달 말까지 2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