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본부-유토개발-충청투데이
12명의 아이들 꿈의 도전… 월 2회 연재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지역 아이들의 꿈 찾기 여행에 지역사회가 함께 동행하는 ‘숨은보석찾기’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1년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숨은보석찾기’ 캠페인은 지역 소외계층 아이들이 차별 없는 교육기회를 갖고 다채로운 꿈을 키워나가는데 지역사회가 자양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와 ㈜유토개발, 충청투데이가 손을 맞잡았다.

‘숨은보석찾기 캠페인’은 ‘마을이 키우는 아이들’이라는 슬로건 하에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평등한 출발선을 그려줄 예정이다. 캠페인 주인공인 아이들은 총 12명으로, 지난해 12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와 ㈜유토개발, 충청투데이 등 참여 기관 관계자와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관련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최종 대상자가 선정됐다.

선정 아이들은 앞으로 1년간 학업과 재능개발, 진로탐색 등 다양한 방면으로 꿈의 도전을 펼치게 된다.

아이들의 연령은 고등학생이 6명, 중학생 4명, 초등학생 2명이며 산업디자이너와 바이올리니스트, 경찰관, 유치원 교사 등 다양한 미래 비전을 가지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12명의 선정 아이들에게는 이달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매달 장학금이 지급되며 초·중·고등학생별로 지원 규모는 상이하다. 장학금 지원 전 학습유형 검사와 진로탐색 검사 등이 진행되고 아이들이 각자의 목표를 구체화하고 도달할 수 있도록 진로와 학습 관련 코칭 교육이 병행될 예정이다.

지원 종결 후에는 아이별로 장학금 지원 효과성 검사가 실시되는 등 지속 가능한 꿈 이룸을 위해 도움을 이어가게 된다. 충청투데이는 아이들의 사연과 꿈을 월 2회 지면을 통해 정기적으로 소개하고, 아이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후원자와 멘토를 모집할 계획이다. 캠페인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은 “가정 형편 탓에 꿈을 이루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12명의 아이들이 이번 숨은보석찾기 캠페인을 통해 날개를 날고 꿈을 향해 비상하길 바란다”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도 유토개발, 충청투데이와 마음을 모아 원석이 빛나는 보석으로 탄생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장학증서 전달식은 코로나19로 취소됐으며 캠페인이 종료되는 오는 12월경 최종 성과보고회가 열릴 예정이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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