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45번, 146번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경위가 미확인된 A씨(50대)와 B군(10대, 학생)이 양성반응이 나왔다.

A씨는 서울시 거주자로 지난 12일 사업차 자차를 이용해 충주시를 방문했다가 14일 충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양성반응이 나와 충주지역 14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지난 10일부터 ‘기침, 가래, 미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A씨에 대해 이동동선을 파악한 결과 13일 12:00경∼19:00경 공사현장(성내충인동), 19:00경∼19:50경 도보로 지현마을저잣거리(지현동), 20:00경∼테마모텔(성서동)에 머물렀던 것을 확인했다.

충주시 용산동에 거주하는 B군은 지난 2일 친구청소년쉼터 관련해 확진된 95번 확진자(30대)와의 밀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B군은 지난 10일 ‘기침’ 증상이 발현해 자가격리 해제전 14일 충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양성 반응이 나와 코로나19 146번째로 확진됐다.

B군은 자자격리중으로 이동경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해 병상 배정 후 코로나19 치료의료기관에 입원 조치하고 이동장소 및 자가격리지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