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확진자의 17.8% 차지
종교시설·직장 감염 뒤이어
市 “개인방역수칙 준수” 당부

[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아산 지역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이하 코로나) 감염경로 1위가 '가족'이 꼽혔다.

아산시 코로나 확진자 253명(1월12일 현재) 가운데 가족간 감염이 45명(17.8%)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종교시설 감염 36명(14.2%), 직장내 감염 31명(12.3%)이 뒤를 이었다.

이에 시는 가족 직장내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다중이용시설 등 다수가 모이는 시설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가족·직장내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주요 방역수칙으로 첫째, 식사 전후, 화장실 이용 후, 외출에서 돌아온 후, 코를 풀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한 후에는 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 입을 만지지말고, 둘째,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가족을 위해 집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능한 빨리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권했다.

또 셋째, 고위험시설 종사자나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등 직장내 감염위험 이 높은 사람은 다수가 모이는 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가정내에서도 개인위생용품을 사용해야한다고 밝혔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가족·종교시설·직장내 감염이 높은 비율을 보이고있다" 며 "내 가족내 동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시기 바라며 모든 시민 분들이 일단 멈춤에 동참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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