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최용락 군의장 등 국토부 방문
서울·경기·충북 국회의원 9명 공동 건의문 전달

▲ 지난 12일 조병옥 음성군수, 최용락 음성군의회의장, 임호선 국회의원, 음성군철도대책위원회는 국토부를 방문해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을 염원하는 서울 강남구와 경기도, 청주·충주·음성 지역구 국회의원 9명이 채택한 공동건의문을 국토부에 전달했다.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중부내륙철도 지선을 반영시키기 위해 잰걸음이다. 지난 12일 조병옥 음성군수와 최용락 음성군의회의장, 임호선 국회의원, 음성군철도대책위원회는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중부내륙철도 지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에 반영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을 염원하는 서울 강남구와 경기도, 청주·충주·음성 지역구 국회의원 9명이 채택한 공동건의문을 국토부에 전달했다.

이 공동 건의문에서 이미 확정된 수서~광주 노선에 최소한의 사업비를 들여 철도수혜지역 확대와 철도네트워크를 통한 수도권과 중부권의 상생발전 도모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중부내륙철도 지선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 등을 제시했다.

특히 수서~광주~이천~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을 잇는 중부내륙철도 지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더불어 GTX-A·C 노선과 연계해 서울 동·북부, 경기도와 중부권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한 충북혁신도시의 미비한 광역교통체계 개선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서~청주공항까지 52분만에 도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노선임을 강조했다. 이 노선은 감곡부터 청주공항까지 총 55.3㎞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1조7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임호선 국회의원, 충청북도지사, 음성군수의 민선7기 공약사업이다.

수도권 수서~광주 노선과 중부내륙철도(이천~충주~문경) 등 기존노선과 연결돼 중부내륙과 충북혁신도시, 청주공항과의 철도 접근성 향상은 물론 총 1만9193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중부내륙철도 지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지난해 9월 음성군 인구의 75%인 7만334명이 동참한 서명부를 국토부에 전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어 또한 지난 11월에는 중부내륙철도 지선유치 염원 민·관합동결의대회와 음성군철도대책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중부내륙철도 지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속적으로 관련 부처 등을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알려, 중부내륙철도 지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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