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 호텔이 그린 미래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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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 호텔이 그린 미래 청사진
  • 박현석 기자
  • 승인 2020년 11월 22일 18시 09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1월 23일 월요일
  •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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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웨스턴플러스 호텔세종
내년 4월 오픈… 367객실 규모
마이스산업 성장 가능성 높이고
체류형 관광 유도… 역외소비↓
市와 주민 우선 채용 협약까지
▲ 베스트웨스턴플러스 호텔 세종 조감도. 나성산업개발 제공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에 첫 호텔인 '베스트웨스턴플러스 호텔세종'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시민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호텔 불모지인 세종시의 중심에 월드호텔 체인으로 문을 열면서 세종시를 넘어 인근 중부권을 아우르는 숙박업계의 메인스트림이 될 전망이다.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세종시는 6권역을 나눠 1생활권(중앙행정) 2생활권(문화, 국제교류) 3생활권(도시행정) 4생활권(대학, 연구) 5생활권(의료, 복지) 6생활권(첨단지식기반)으로 나눠서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갖춰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세종시 숙박시설의 부재는 국제교류가 빈번히 일어나는 중앙행정기관 34곳이 이전하는 동안의 문제이자 숙제였다.

출범 8년 차가 지났지만 도시의 양적 팽창에만 집중되다 보니 문화와 관광을 뒷받침하는 인프라 구축은 더뎌 불모지로 전락하고 있었던 것.

세종호수공원과 국립세종수목원, 그리고 이달 4일 개장한 세종중앙공원 등 좋은 관광인프라를 갖춘 세종시는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으나, 숙박시설이 없다는 것이 큰 장애가 되었다.

이 때문에 관광이나 업무로 세종시를 찾은 외지인들은 숙박을 해결하기 위해 인근 공주시나 대전으로 발길을 돌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내년 4월 세종시 최초의 비즈니스호텔인 '베스트웨스턴플러스 호텔세종'이 그랜드오픈을 예고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 '모닝빌', '모닝시티'등 주택사업분야로 주목을 받던 나성산업개발㈜에서 시행·시공 중인 '베스트웨스턴플러스 호텔세종'은 세종시 1-5생활권(중심행정타운) 특별계획구역 내 연면적 4만 1451㎡, 지상 8층 지하 3층, 367객실 규모로, 레스토랑과 비즈니스 라운지, 연회장, 다목적 회의시설, 피트니스, 코인세탁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호텔은 방죽천을 끼고 있어 이벤트가 있는 수변공간을 갖춰 숙박객들에게 또 다른 힐링의 공간을 선사한다.

또 방죽천의 흐름을 받아주는 중정공간도 갖춰 고객의 동선을 세심하게 배려했을 뿐만 아니라 유니크한 공간 확보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세종시에 첫 숙박시설이 갖춰지게 되면서 '베스트웨스턴플러스 호텔세종'은 체류형 관광수요를 유인함으로써 역외 소비를 줄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이미 앞서 지난 9월 지역주민 우선 채용 등을 골자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세종시와 체결한 바 있다.

전시·회의 수요가 풍부한 세종시의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산업 발전에 촉매제 역할도 맡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세종시는 전시, 회의 등 MICE 특화 도시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인 데다가 정부세종청사가 위치한 행정 수도로, 관련 회의와 행사 등이 많아 마이스 산업 성장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더해 세종시 인근으로 추가적인 산업단지들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비즈니스맨을 위한 호텔 숙박에 대한 수요가 충분한 상황이란 점에서 MICE 산업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용관 베스트웨스턴플러스 호텔 세종 대표는 "중앙부처나 공공기관의 행사 수요에 비해 세종시의 호텔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었다"며 "MICE 비즈니스 고객에게 최적화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세종시를 대표하는 명품호텔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관광, 쇼핑, 레저 공간과 호텔을 연계해 고객 만족을 이끌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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