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산시인협회는 서산예술의집 초고에서 천 시인의 가족과 맹정호 서산시장을 비롯해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맹 시장은 “소중한 시집을 서산시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각 도서관에 골고루 배포하겠다”며 “한 권의 시집이 탄생되기까지의 과정을 너무도 잘 알기에 그간의 노고에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김환철 씨는 “천윤식 시인의 이번 시집은 자연사랑과 사람에 대한 사랑, 그리고 보편적인 삶 속에서 철학적인 사유를 찾으려는 뚜렷한 경향이 보인다”며 “우리 주변의 삶 속에서 극적인 장면들을 매우 잘 포착해 시적의 순간들에 대해 정갈한 시어로 잘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천 시인은 서산 지곡면 연화리에서 태어나 12대째 서산에 거주하고 있는 ‘서산토박이’다.
올해 월간 ‘시사문단 1월호’에 신인상을 받아 문단에 데뷔, 한국문인협회와 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 서산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천 시인의 시집은 서산 문화서점과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서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